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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이 날더러 일중독자라고 한다.
다른 어떤 걸 떠나서라도 일이 더 우선인 것 같다고 한다.
뭐 어느 정도 맞는 말인거 같다.ㅠㅠ
나는 항상 머릿속에 일을 생각한다.
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고
점심시간 전까지 해야 할 일들을
스케쥴대로 하나씩 처리하고
점심 간단히 먹고
쉬지 않고 바로 다시 책상이 앉아 일을 한다.
오늘 하루에 스스로 할당한 일을 정하고
그 일이 다 마무리되지 않으면 당연히
시간 외에도 계속 일을 한다.
저녁을 먹고도 TV보는 걸 즐기지 않기 때문에
쇼프로그램, 음악방송, 예능, 드라마
어느 하나 제대로 한 프로그램을 다 본 적도 없다.
보고 있자면 유치해서 보기도 싫고
그 시간에 일을 더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니까.
머리 아플때는 영화 한편을 보던가
다큐멘터리나 자연프로그램을 보는 게
더 좋고 그거 한편 딱 본다음에
다시 또 일하면 일이 손에 잘 잡힌다.
토요일에도 할게 없으면 일하는 게 더 속편하고
일요일에도 마찬가지다.
나는 일 중독이 맞는거 같긴 하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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